애플, 7년간의 와이파이 칩 특허 분쟁을 Caltech와 타협으로 해결

애플, Caltech와의 7년간의 와이파이 칩 특허 분쟁을 타협으로 해결

애플과 Wi-Fi 칩 공급 업체 Broadcom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와 합의에 도달하여 무선 통신 특허를 둘러싼 장기간의 법적 분쟁에 종지부를 던지게 되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Apple Wi Fi Chip Feature Triad해결안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캘텍은 애플과 Broadcom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게 되고, 재소를 할 수 없게 되는 “결과 안 주”로 합의했다.

Caltech은 애플과 Broadcom을 2016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와이파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특허는 데이터 전송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인코딩 및 디코딩 회로에 관한 것이다. 이 소송에서는 iPhone, iPad, Mac 및 Apple Watch의 Caltech 기술 사용이 모두 대상이 되었다.

애플은 이에 반항 소송을 제기하여 특허를 무효화하려고 시도했으나 이는 실패했다. 2020년에 배심원단은 애플과 Broadcom이 Caltech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결정하였으며, 애플은 $8.38억을 지급하도록, Broadcom은 $2.70억을 지급하도록 명령되었다.

이 두 회사는 합쳐서 $11억의 손해 배상을 하도록 명령받았으며, 이는 특허 분쟁으로 인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배상금 중 하나가 되었다. 애플과 Broadcom은 판결에 항소하였으며, 연방 회로법원은 결국 애플과 Broadcom이 Caltech의 특허를 침해했지만, 손해 배상액은 정당화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 합의 전 판사는 서로 다른 로열티 비율을 기반으로 손해 배상을 결정하는 두 계층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항소 법원은 이를 “법적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재판이 명령되었으며, 애플과 Broadcom이 Caltech에 지불할 금액을 다시 계산할 것이다. 두 회사와 Caltech은 두 번째 재판을 진행하지 않고, 작년 8월에 잠재적인 합의가 진행 중이었다는 내용을 법원에 알렸으며, 이제 합의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